C'est la vie
2022. 6. 6. 21:18ㆍLog/Random Thought
참 얄궂게도 인생은 내 생각대로 흘러가지 않는다.
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지만,
이 자명한 사실을 오롯이 받아들이는 사람들은 많지 않다.
나 또한 그랬다.
나의 의지로 바꿀 수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
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스스로를 끊임 없이 질책했다.
참으로 어리석은 짓.
현재를 살지 못하고 과거에 저지른 실수와 미래에 저지를 실수 사이에 갖혀
스스로의 마음에 난도질을 가했다.
이제 조금 알 것 같다. 인생에 대해.
내 의지로 바꿀 수 없는 것에 대한 미련을 버려야겠다.
인생은 거울과 같아서 미소를 지어 보일 때 최상의 결과를 얻을 수 있다.
마흔 즈음에 다시 시작하는 나의 인생.
이제는 조금 가벼운 마음으로 세상을 향한 발걸음을 시작한다.
어쩌겠는가 그것이 인생인 것을.
Así Es la Vida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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